[일요신문] 김해갑 새누리당 홍태용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2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유아·아동·청소년 학대에 대한 근절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
특히 국민건강안전법 제정을 통해 이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홍태용 예비후보는 우선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칠곡계모’, ‘울산계모’ 사건, 어린이집 영유아 폭행사건, 11세 여아에 대한 친부와 동거녀의 감금·폭행사건 등 최근 벌어진 대표적인 아동학대 사건들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폭행사건 이후 CCTV설치 법제화 등 다양한 법안들이 발의되고 시행됐음에도 아동학대의 뿌리가 뽑히지 못하고 오히려 그 수위와 강도가 더욱 흉포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과 사회적 안전망의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홍태용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국민건강안전법 제정을 내놓았다.
홍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첫 번째로 기존 건강검진기본법을 보완한 ‘국민건강안전법’ 제정을 실행해 옮기겠다”며 “특히 아이들에게도 건강검진이 의무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행 검강검진기본법 제6조에 명시돼 있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 조항의 주체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적시해 ‘국민건강안전법’의 실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태용 예비후보는 “출마회견을 통해 이미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김해’를 약속했다. ‘생활 곳곳에 숨은 위험요소를 제거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공안전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발이 부르트도록 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