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사에는 542대의 주차시설이 갖춰져 있으나, 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을 비롯해 민원인들의 차가 넘쳐 주차장의 빈 공간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민원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시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나 출장을 다녀온 직원들이 인근 주택가 도로변의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거나 사설 유료주차장을 이용하고 이면도로에 불법주차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김해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6일 주차장 증축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4개월간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시청 주차장의 이용실태를 면밀히 파악, 주차장 증축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예산을 확보하고 청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주차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차장이 증축되면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