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광주시 도시재생 전략 계획’ 주민공청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듣는다.
앞으로 10년간 도시재생 추진 방향·전략, 활성화 지역 지정 등 내용을 담은 전략계획을 짜는 데 필요한 의견 수렴 절차다.
시는 공청회에서 도시재생 전략 계획에서 검토한 ▲각 동별 쇠퇴도 및 잠재력 분석 ▲도시재생 비전과 목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선정(안)을 설명한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검토를 거쳐 전략계획에 반영해 시의회 의견청취와 광주시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3월말 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인구 감소, 노후건축물 비율 및 총 사업체 수 감소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이다.
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후보지로 ▲경제기반형 3곳 ▲중심시가지형 4곳 ▲근린재생 일반형 10곳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쇠퇴한 구도심 활성화에 국비와 시비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가와 지자체의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도시재생 전략 계획은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적·사회적·물리적으로 재생시키기 위한 광역시·도 단위의 중장기 도시재생 종합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