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보름달을 맞이하여 합천문화원(원장 전정석) 주관으로 한해의 액운을 쫓아내고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 합천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행사를 22일 군민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대화풍물단의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용왕제, 소지올리기 및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 후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군민들은 활활 타오르는 달집에 합천군과 개인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고, 나쁜 것은 모두 태우고 새로운 마음으로 축복과 희망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였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에 해당하는 날로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농경사회에서 계절과 시간의 흐름을 가늠하여 풍흉을 판단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보기도 하며, 밝음의 상징으로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대표적인 민속놀이로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등이 있으며, 부럼 깨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오곡밥 먹기 등의 기복행사가 있다.
신윤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