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혹시 돼지도 키우고 싶고, 개도 키우고 싶고, 또 양도 키우고 싶다면? 이 가운데 뭘 키울까 고민이라면 ‘만갈리차’ 돼지가 정답이다.
돼지의 한 품종인 ‘만갈리차’는 구불구불한 털 때문에 생긴 건 양처럼 생겼지만 온순한 성격은 개와 비슷하고, 또 엄연히 돼지이기 때문에 마치 이 셋을 하나로 합쳐놓은 것만 같다. 원산지는 헝가리로, 현재 헝가리 외에 영국과 미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털색이 황금색이나 검은색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귀여운 곰돌이 인형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