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전북 전주시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작지만 강한 향토기업으로 육성한다.
시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기 위해 부족한 기술과 자금을 업체당 최고 1천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시제품제작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제품 개발과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다.
시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총 4억1천500만원을 들여 약 3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게 강소향토기업과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탑엘이디 등 323개 업체에 37억7천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총 157억원의 매출 발생과 15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지구발전협의회는 매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시제품제작지원 사업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19-0341)로 문의하면 된다.
강창수 전주시 탄소산업과장은 “전주벤처기업발전협의회를 통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제품제작지원 사업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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