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진우 | ||
탈삼진 부문에서도 송진우(1천7백59개)와 이강철(1천7백34개·기아)이 프로 최초 1천8백탈삼진을 향해 선의의 경쟁을 벌일 전망. SK 사이드암스로 조웅천은 지난해까지 개인통산 5백89경기에 출전했는데, 은퇴한 김용수가 보유하고 있는 투수 최다경기 출전 기록(6백13경기)을 적어도 6월쯤이면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웅천은 또 10년 연속 50경기 출전에도 도전한다.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은 통산 2천경기 출전에 57게임 남겨놓았으며 11홈런을 추가하면 개인통산 3백50홈런을 달성한다. 또한 안타 30개만 더하면 1천8백안타를 채우게 된다. 지난 2001년 통산 도루 부문 선두로 올라선 뒤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전준호(현대)는 통산 5백도루에 17개만을 남겨놓은 상태. 부상만 없다면 15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사실상 예약해 놓았다.
정민태(현대)는 9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에 도전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정규시즌 초반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변수. 양준혁(삼성)은 데뷔해인 93년부터 매 시즌 세 자릿수 안타와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오고 있다.
김남형 스포츠조선 야구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