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신윤성기자 = 합천군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삼가 양전산업단지와 율곡 일반산업단지조성을 남부내륙철도,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등의 개통시기와 맞출 계획이다. 또 지역특성을 살려 기업인에게 저렴한 맞춤형 공장용지를 제공하고, 경쟁력 있는 앵커(중견) 기업을 유치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병행하기로 했다.
연간 4조 8천억원의 직접생산효과와 9천억 원의 직접소득효과 그리고 총 11,967명의 직접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100만 평 규모의 삼가 양전산업단지는 현재 기본설계 중이며 2017년 6월 착공계획이다. 양전산업단지는 인근 배후 도시와의 접근이 쉬워 산업단지의 요충지로 변모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791,000㎡의 규모의 율곡 일반산업단지에는 금속가공 제품제조업, 자동차 와 트레일러 제조업 등을 유치하여 지역의 경제발전과 주민의 고용창출로 소득 증대를 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 업무 및 행정지원을 ㈜대경 산업개발과 세부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대경산업개발은 사업비 및 보상비 등 제반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율곡 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완료되면 연간 8,487억 원의 직접생산 효과, 소득 효과와 약 1,640명의 고용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특히 고용창출의 경우 경제활동의 기회를 찾아 합천을 떠나는 인구의 유출을 방지하고, 그에 따른 부수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성공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우량기업유치를 위해 지난 15일 합천군청 2층 군수 집무실에서 합천투자유치자문관 3명을 위촉했다. 임기는 2016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2년이다. 이들은 국내외 중견·대기업의 합천군 유치, 투자기업 발굴 및 투자정보 수집과 제공, 투자유치사업 홍보 등 투자 사업 관련 자문활동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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