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전남지역 지방의료원 비리 연루자를 엄중 처벌하고 재방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지적이 나왔다.
이준호 도의원(장성)은 25일 전남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전남도청 감사와 수사기관의 수사, 언론 등을 통해 불거진 지방의료원 비리 내용에 대해 낱낱이 설명하며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지방의료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집행부에 종합개선 대책을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방의료원 비리 발생에 대해 최근 이낙연 지사가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비리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지방의료원 개선 대책을 발표했지만, 궁여지책에 불과한 것”이라며, “지방의료원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 점검과 외부 용역을 통한 지방의료원의 존폐 여부 부분까지도 고려하라”고 주장했다.
최근 전남도내 순천‧강진의료원은 의료기기 납품 비리, 소속 의사‧간호사 등 직원들의 허위입원과 보험금 부당 청구‧수령, 공중보건의사들의 과다 성과급 지급 등으로 전남도청의 감사와 수사기관의 수사결과가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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