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해 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부과한 935억2천600만원 가운데 체납액은 56억9천800원이다.
군은 이번 체납정리 기간 동안 체납액 정리 목표액을 46.8%인 26억6천700만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전남도가 권장한 목표징수율 31%보다 15.8%p 높은 수치다.
징수기간 단축으로 체납액 징수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앞당겨 자진 납부기간과 집중 징수활동기간으로 나눠 시행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자진 납부기간’에는 군민에게 각종 언론, 반상회, 마을방송, 군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군민들의 자진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집중 징수활동 기간’에는 전 직원 man-to-man 징수책임제, 체납자 자동차번호판 영치, 재산압류·공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읍면 합동체납징수기동반과 분야별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 고질·고액 체납자를 중심으로 징수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건전한 군 재정 운영을 위해 강력하고 다양한 징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며 “군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합리적 체납정리로 자주재원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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