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시청에서 총선 출마 선언 중인 송영길 전 시장.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송영길 전 인천시장은 29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양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시장은 이날 “계양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면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출마해 야권혁신의 기수가 되겠다”면서 “야권혁신을 통해 역대 최악의 경제무능, 남북관계 파탄의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세력이 내부혁신의 통합 노력을 포기하고 탈당해 야권분열을 일으켰다”며 “계양주민들이 야당에게 던져준 표로 당선한 분들이 탈당한 것은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30년 계양에서 살아온 인생을 걸고 야당을 반드시 바꾸겠다”며 “이번 총선은 개인의 승리를 넘어 인천 전체의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영길 전 시장은 인천 계양을에서 16ㆍ17ㆍ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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