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제공
[담양=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담양군이 호두나무 전문 재배기술 교육 실시로 ‘소득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담양군에 따르면 ‘숲속의 담양 만들기’ 일환으로 지난 26일 호두 재배농가와 재배를 희망하는 임업인을 대상으로 호두나무 전문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돈이 되는 호두나무 소득숲을 조성해 전남도 브랜드 시책인 ‘숲속의 전남만들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군은 호두재배에 관심이 있는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두나무 재배·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호두재배 선도 임업인 진철호 대표의 농장에서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임업진흥원 황석인 박사는 호두 재배 및 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강의를 했다.
이어 현재 담양군 대덕면에서 3ha의 호두를 재배하고 있는 진철호 대표는 초보 임업인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해 전문지식과 노하우 등을 공유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해 대덕면에 2천200만원을 지원해 호두재배단지 15ha 조성, 호두재배 단지로 자리매김 하도록 사후관리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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