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전국대나무공예대전 수상작 <담양군 제공>
[담양=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군은 1일 ‘제35회 전국 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 참여 요강을 발표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올해 대나무 공예대전은 제품(현대‧전통공예) 분야와 실용디자인(대학생) 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눠 치러진다.
상품화가 가능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기념품, 생활용품, 사무용품, 인테리어용품 등 다양하게 출품이 가능하다.
원서는 3월 3일부터 4월 22일까지 교부하며, 4월 21∼22일 이틀간 출품신청서와 함께 실물 작품을 담양군 대나무 자원연구소(한국대나무박물관)에 접수하면 된다.
군은 관련분야 전문가와 디자인계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입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내외에서 이미 상품화가 됐거나 타 공모전에 출품해 입상한 작품, 다른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인정되는 작품, 파손이나 변질 우려가 있는 작품 등은 출품이 제한된다.
수입 원자재를 30%이상 사용한 제품 또한 출품 자격이 제한된다.
입상한 작품은 대나무축제 기간 동안 대나무문화 산업전시장에 전시된다.
자세한 문의는 담양군 대나무자원연구소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출품작의 조형성과 창의성을 비롯해 실용성과 상품화 가능성, 양산성 등 대나무의 산업화가능성 부문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5월 3일부터 8일까지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제18회 대나무 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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