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산량 129만t 전국의 47%...생산액 1조9천372억원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어업 생산량이 129만4천t으로 전년(118만2천t) 보다 11만 2천t(9.5%)이 늘었다.
이에 따른 생산액은 578억 원(3.1%) 늘어난 1조9천372억 원을 기록했다.
전국 어업 생산량은 275만3천t으로 전년(265만6천t)보다 3.6%, 생산액은 0.6% 늘었다.
전남지역 분야별 생산액은 어선어업 7천695억 원, 양식어업 1조128억 원, 내수면어업 1천549억 원이다.
전남 어업 생산량이 늘어난 것은 주요 양식 품종인 해조류가 적정 수온 유지로 어장 환경이 양호해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도는 분석이다.
다시마 생산량은 7만t, 미역은 36t, 톳은 12t, 김은 5t이었다.
어선어업의 경우 어획량 비중이 큰 멸치(9천t)와 젓새우류(4t) 등은 생산량이 줄었다. 반면 참조기(449억 원), 살오징어(168억 원), 낙지류(154억 원) 등의 생산액은 늘었다.
내수면어업은 주요 품종인 뱀장어 생산량이 전년보다 2천t(58%)이 늘어난 5천291t을 기록했다.
품종별 생산량은 다시마가 43만t으로 가장 많았다.
김 31만 3천t, 미역 29만 9천t, 멸치 3만 3천t, 톳 2만 8천t, 굴류 2만 2천t, 참조기 2만t, 넙치류 1만 6천t, 홍합류 1만 4천t, 젓새우 9천t 순으로 뒤를 이었다.
생산액은 김이 2천 55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전복류 2천 297억 원, 넙치류 1천 818억 원, 뱀장어 1천 412억 원, 참조기 1천 315억 원, 낙지류 1천 245억 원, 조피볼락 799억 원, 다시마류 731억 원, 흰다리새우 646억 원, 미역류 552억 원 순이었다.
품종별 전국 대비 전남지역 생산 점유율은 전복․다시마․톳이 97%, 미역 92%, 파래 86%, 김 80%, 젓새우 79%, 낙지 64%, 뱀장어 58%, 참조기 60% 등이다.
전남이 전국 제1의 수산도임을 증명해주는 셈이다.
배택휴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업을 저비용 고소득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노후 양식시설 현대화 및 자동화 설비로 경영비를 줄이고 다단식 전복육상특화양식단지, 친환경새우양식 등 친환경 양식기술을 확대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1조 원대인 현재 양식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2020년까지 2조 원 산업으로 확대하는 등 세계적 수산물 공급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