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공동주택 관리 모바일 앱 구축 사업’ 우선 지원 예정
- 지난해 9개 아파트 단지 선정해 총 1억 7천 6백만 원 지원, 50년이란 세월로 노후화 됐던 ‘동대문아파트’ 안전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재탄생
[일요신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3월 14일(월)까지 공동주택의 주거환경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2016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올해 공동주택 지원규모는 총 1억 9000만 원이며, 신청대상은 주택법에 따른 종로구 소재 공동주택으로 종로구의 경우 58개 공동주택이 해당된다.
신청방법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자치회)회장 및 관리사무소장이 3월 14일 18시까지 종로구 주택과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우편 또는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사업을 검토해 4월 중 최종사업을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된 단지는 사업 내용에 따라 총사업비의 30~70%까지 지원을 받게 되며, 각 공동주택 관리주체들은 구에서 지원금을 교부하면 사업 추진 후 결과를 구에 제출해야 한다.
지원범위는 ▲노후·영세 공동주택 재해예방시설 지원 ▲공동주택 관리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도입 지원 ▲공동체 활성화 지원 및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주민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모바일 앱 구축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관리비 조회, 게시판 활용 등의 단지 정보를 입주민이 손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출입기능, 택배서비스, 폐쇄회로 (CC)TV 확인 등 생활에 편리한 기능까지 제공한다.
종로구는 지난해에도 9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총 1억 7천 6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환경이 열악한 노후·영세 공동주택에는 총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확대 지원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 2015년 공동주택지원사업 대상지 동대문아파트 공사 전·후사진
이 외에도 완성주택 1차 옥외하수도 교체, 창신쌍용2단지아파트 주 통행로 계단보수, 금강파크빌라 보안등 LED 교체, 명륜아남1차아파트 옥외 하수도 보수 및 준설 등 단지별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 했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난해 공동주택지원사업으로 지원받은 단지 주민들로부터 초대를 받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면서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 주거문화 조성으로 살기좋은 종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