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산면 옥산리 출렁다리 인근에 조성된 친환경 화장실
[영덕=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영덕군은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아 공중화장실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적 시설로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올해 2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부리, 달산 무지개숲 화장실 2곳을 개축할 계획이다.
또 지품 용추휴게소, 축산 차유마을 화장실 2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친환경적 시설로 개선키로 했다.
현재 영덕 주요 관광 명소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204곳에 달한다.
하지만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시설물 도난 등으로 인해 미관을 해치는 일이 종종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매년 2~4곳의 공중화장실을 신·개축하거나 개·보수 대상지를 파악해 전면 관리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지속적으로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조경 사업을 병행해 친환경적인 화장실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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