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출처=네이버브이앱 영상 캡처)
[일요신문] 박보검이 아버지의 연대보증으로 파산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박보검이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발언이 다시 눈길을 끈다.
박보검은 2014년 9월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죽는다는 걸 상상하니까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박보검은 영화 ‘명량’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보검은 ‘명량’에서 아버지를 위해 거북선에 오르는 수봉 역을 맡았다.
박보검은 “시나리오를 읽을 때 굉장이 울컥했다”며 “실제 나의 아버지가 누군가의 총에 맞아 죽는다는 걸 상상하니까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그 감정을 읽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감독님과 최민식 선배가 조언을 많이 해줘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인생의 멘토로도 “아버지”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보검은 아버지의 사업자금을 위한 연대보증으로 8억 원의 빚을 졌다. 2014년 12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 면책 신청을 냈고, 2015년 9월 파산 선고를 받았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