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일 오후 3시 도정회의실에서 ‘경남 하이(Hi)트랙’ 개설 협약식<사진>을 개최하고, 올해 32개 트랙(11개 고등학교 98명 참여)을 새롭게 개설키로 했다.
협약식은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 기업체 대표와 특성화고등학교 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을 가진 ‘경남 하이(Hi)트랙’ 사업은 ‘서민이 행복한 사회 실현’ 이라는 도정기조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노동시장으로의 원활한 조기진입 시스템을 구축,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의 취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 확대해 오고 있다.
도는 특히 올해부터 ‘경남 하이(Hi)트랙’ 협약이행 기업에 대해 채용장려금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등 인센티브를 지원, 기업의 고용의지와 경쟁력을 높이고 고졸자 취업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창조경제를 선도할 제조업 혁신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3D프린터 제조업체인 ㈜대건테크와 ㈜이조 ▲‘2015년 철탑산업훈장’ 포상과 ‘5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인 ㈜고려이노테크 ▲지역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연암테크와 ㈜위딘 ▲국내 유일의 자동 비파괴 검사설비 종합제작업체인 엔디티엔지니어링(주) 등 32곳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최우선 과제인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애쓰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 ‘경남 하이(Hi)트랙’ 사업을 통해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와 ‘기업지원’을 연계한 선순환 고용복지 모델을 구축해 서민층 일자리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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