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 도정자문위원회’ 출범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 출범은 재정건전화, 경남미래 50년 사업, 서민복지, 일자리 창출 등 그동안의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도정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경남도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자문위원회는 미래전략, 행정혁신, 서민복지, 경제활성화, 문화관광 등 5개 분과 50명으로 구성됐다.
분과별로 대학교수, 국책연구원 연구위원, 기업인, 직능 대표 등 전문가 각 10명이 활동하게 된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도정의 비전·목표 및 전략 설정 ▲주요 도정추진 방향 ▲새로운 정책 건의 및 제도 개선 등에 관한 자문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자문위원회는 경남 현안에 밝은 지역활동 인사 위주로 구성하면서도 항노화산업, 남부내륙철도,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등 도정 역점시책에 전문성이 있는 타 지역 인사도 참여해 도정에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올해 상반기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 제로를 달성하고 여유재원을 미래세대를 위한 전략사업과 서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투자하여 도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잘 사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한 뒤 “자문위원들이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