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3~4일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2016전남 영재·스마트 교육 업무담당자 및 전담교원 워크숍’을 열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영재교육 대상자를 대폭 확대한다.
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영재학급을 고등학교까지 확대 운영키로 하고 올 1학기 현재 초·중·고 모두 27학급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설했다.
또 도내 50개 기관(22청, 직속기관 2원, 26개교)에서 146학급을 운영, 영재교육 사각지대가 사라졌다.
실제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 중인 SW영재학급 공모 결과 2학급이 승인돼 목포동초등학교와 순천여자중학교가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은 영재 학급과 영재교육원 학급당 정원을 20명 내외로 늘리고 교육과정 시수를 10%이상 확대해 현재 1.4%인 국가 권장 수혜율을 2%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3~4일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2016전남 영재·스마트 교육 업무담당자 및 전담교원 워크숍’을 열었다.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행복한 영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영재교육 담당 교원과 업무담당 전문직, 영재학급 교감과 교사 13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대 김종희 교수 등의 전문가 강의와 영역별 집중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다양한 영재교육 교수·학습 방법이 소개돼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는 현장 교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선미 미래인재과장은 “영재교육의 문턱을 낮춰 전남 학생들의 잠재된 영재성과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해 질적으로 내실을 기하고 정기적인 연찬회와 각종 연수 및 대학과 연계한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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