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설립한 산업보건연구소는 박사과정 6명, 석사과정 1명, 재학생 3명의 전임연구원과 8명의 겸임연구원으로 구성돼있다.
대학에 따르면 이들 연구원들은 근로자의 직업병관리 및 건강위해도 평가, 기업체 작업환경 측정, 석면조사, 근골격계 부담 작업, 유해요인 조사,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측정 및 분석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지난 4년간 모두 1800만원을 기부했다.
정종현 연구소장(보건학부 교수)은 “연구소 연구원들이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면서 힘들게 모은 금액을 자신보다 후배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기위해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것이 매우 대견스러우며, Young Scientist Award(젊은 과학자상) 수상과 전국규모 학회대회에서 학술상 수상 등 연구원들의 연구 역량과 대내·외 활동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했다.
대구한의대 산업보건연구소는 2006년에 노동부로부터 작업환경 측정기관으로 지정받아 근로자 건강보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에는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석면 조사기관으로 지정받아 다양한 형태의 석면조사 및 지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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