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몸값 오르듯 쑥쑥
최초의 메이저리그 중계권은 지난 1997년 KBS가 한해 30만달러로 계약하며 확보하였다. 하지만 박찬호의 초특급 투구가 계속되고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중계권 계약 금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1998년 인천방송(iTV)이 한해 1백만달러에 달하는 금액으로 3년간 중계권을 독점 계약했으며 2001년에는 MBC가 국내 프로야구 중계를 포기하면서까지 거액을 들여 독점 계약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MBC는 지난해까지 4년간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해 3천2백만달러(추정액. 당시 한화 3백50억원)를 지불했다. 당시 KBS와 SBS는 크게 반발했으나 이번에 케이블TV 업체 IB스포츠가 4년간 4백80억에 독점 계약하자 지상파 3사가 공동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최혁진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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