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김호서 국민의당 전주을 예비후보는 전북이 ‘꼴찌’ 와 ‘하위권“의 대명사가 되고 있으며 희망없는 전북으로 전락됐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가 인용한 최근 호남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4/4분기 호남․제주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전년도 전북의 광제조업 생산은 6.6% 하락했다.
제주를 포함한 호남권 광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한 가운데 전북만 하락했다.
고용 증가율도 0.7%에 그쳐 호남권 전체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도내 가구당 순자산 역시 1억 9645만 원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해 전국평균은 2억 8000만 원으로 전국 평균의 70%에 불과했다“며 ”자영업 생존률도 15%로 100개가 창업하면 85개가 폐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전북이 ’꼴찌‘와 ’하위권‘의 대명사가 된 이유는 지역적 낙후 때문”이라고으로 분석하며, “도민들 특히 청년들이 무엇을 해먹고 살 수가 없어 지난 15년 동안 고향을 떠난 20대가 17만 명에 이른다”라며 국회의원들의 무능을 질타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지경이 오도록 그동안 도내 정치권을 무엇을 하였는가 묻고 싶다“면서 ”체계적인 대책마련도 하지 못하고, 지원도 따내지 못하는 무능한 정치권이 또 다시 얼굴을 들고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참으로 몰염치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며 잘못을 해도 심판하지 않는다면 ’꼴찌‘와 ’하위권‘이라는 오명을 씻지 못할 것이다“며 “자식들이 떠나지 않는 전북, 작지만 강한 전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물갈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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