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대병원은 오는 10일 오후 4시 부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 9층 대강당에서 제26대 병원장 이창훈 박사(53, 부산대병원 병리과, 사진)의 취임식을 가진다.
행사는 우선 부산대병원장 취임사와 안홍배 부산대학교 총장직무대리 등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병원직원들이 전하는 축하 및 바람을 담은 영상 메시지 상영과 직원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취임식 준비를 맡은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은 모두가 함께 즐겁게 즐기고 소통 화합하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취임식준비위원장’ 등 의례적인 과정을 과감히 탈피해 직원들의 공연과 영상상영 등을 포함했다”며 “병원의 60년 역사를 바탕으로 신임병원장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지를 다질 수 있는 축원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병원장은 지난 2월 12일 교육부 장관 임명 승인을 받았으며, 임기는 2019년 2월 11일까지다.
취임식에 앞서 이창훈 병원장은 “올해 개원 60주년을 맞이해 양산 메디컬캠퍼스 조성, 권역외상센터 및 동남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설립 등 지역의료서비스의 선진화를 이뤘다”며 “지속해 지역사회에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창훈 병원장은 이어 더욱 신뢰받는 부산대학교병원 브랜드를 만들어가기 위한 ‘5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5대 경영목표’는 △진료프로세스 혁신으로 ‘환자중심의 진료’ △융복합의료산업의 육성과 활성화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조직문화’ △지역민이 실감하는 공공의료 △‘글로벌 의료리더’ 양성 등이다.
이창훈 병원장은 “공공의료에 충실한 의료기관으로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부산대병원이 되겠다”며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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