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서울시민이 집 가까이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올해 서울시민대학을 18곳, 총 230개 강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대학은 2013년 시민청 및 3개 연계대학에서 76개 강좌로 시작해 그동안 서울시민 2만693명이 인문학 교육을 받았다. 최근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94%에 이르는 등 사업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청, 뚝섬.은평.중랑 학습장, 14개 연계대학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청 시민대학은 인문학적 성찰, 삶의 터전, 시민민주주의, 예술적 감수성 4개 인문분야 24개 강좌를 운영한다.
뚝섬학습장은 국내 석학을 비롯한 저명교수 및 전문가 초빙으로 다양한 주제의 인문교양, 세계인문, 생활인문 3개 분야 16개 강좌를 운영한다.
은평학습장은 전문가 역량강화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인문교양과정 17개 강좌를 운영한다.
중랑학습장은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 및 역사문화·인문학 강좌 15개강좌를 운영한다.
14개 연계대학은 각 대학의 특성화 분야의 강점을 활용해 ▴건국대(통일) ▴경희대(후마니타스칼리지 인문학) ▴고려대(한국문화) ▴동국대(민주시민) ▴서강대(종교) ▴서울대(인문학 일반론) ▴성공회대(인권과 인문학) ▴성균관대(동양사상) ▴숙명여대(인문고전) ▴숭실대(문화철학사상) ▴이화여대(여성) ▴한국외대(세계시민) ▴한양대(건축) ▴홍익대(예술)에서 인문학 42개 강좌를 운영한다.
서울시민대학은 학습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내 서울시민대학 메뉴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시 오경희 평생교육담당관은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시민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지역 곳곳에 운영하고자 한다”며 “일상생활 속 삶의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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