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가전산업은 광주 총생산액의 18%가량(2015년 기준 4.7조원)에 해당하는 대표산업임에도 지속된 생산라인 해외이전에 따른 지역 내 협력업체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8일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신찬훈)에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해외이전에 따른 대책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정기 스마트가전혁신지원센터장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이전 후속대책과 관련 “2014년 5월 미래에어가전 전문가 사전 기획을 시작으로 현재, 스마트에어가전산업육성을 지역거범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광주가 에어가전(ACE, Air Consumer Electronics)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권 후보는 “전자부품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을 통한 선진 기술지원을 통해 ‘대기업 생태계’에서 ‘전문기업 생태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이 기술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최근 국민의당 당론으로 채택된 ‘협력업체보호법’ 제정 등에 대한 설명과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권 후보는 전자부품연구원이 추진 중인 “에어가전 구축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치권과 관계기관의 협력을 강조했고, “성공적인 센터 구축을 이뤄낸다면 에어가전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협력업체 지원이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작년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으로서 DC전기전자 산업활성화를 위한 거점센터 구축을 위해 ‘차세대 DC전기전자산업육성’ 예산을 16억원에서 40억원으로 24억원의 증액을 이뤄낸 바 있다.
스마트 에어가전은 공기순환 구동 및 제어기술로 구성된 에어 플랫폼 위에 냉·난방, 청정·제습·살균·저장 및 뷰티 등 다영한 가능을 구현하고, IoT(사물인터넷)등 스마트 기술을 융합한 맞품현 신사전기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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