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사장 유창근)는 오는 18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HanJin Incheon Container Terminal) 개장에 앞서 항만의 운영과 CIQ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6개 기관이 신항의 24시간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합동회의를 8일 개최했다.
이날 인천항만공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회의는 항만 관련 정책과 운영을 맡고 있는 주체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가, 관세·출입국·검역(Customs·Immigration·Quarantine) 행정을 맡고 있는 주체로 인천본부세관과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국립인천검역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항의 경쟁력 확보와 조기 운영안정을 위해서는 24시간 고객 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신항 서비스를 갖춰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최근 인천항 현안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 선원 밀입국 방지를 위한 제도적 차원의 개선방안 같은 안전·보안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기로 하는 등 인천항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적 기관들의 공통 현안과 실질적 해결책 모색을 위한 열띤 토론과 논의가 이어졌다.
워킹그룹 구성은 지난해 6월 인천신항의 첫 번째 컨테이너터미널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개장에 맟춰 체결한 ‘인천신항 조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협약 이후 지금까지 이들 기관은 현안이 있을 때마다 그와 관련이 있는 기관의 업무 유관부서를 중심으로 일종의 태스크포스 비슷한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왔으나 앞으로는 관계 기관간 보다 체계적인 현안대응을 위해 각 기관별 참석자와 회의 방식 등 논의와 협력의 수준을 워킹그룹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관계기관들은 이번에 구성한 워킹그룹을 통해 인천신항의 조기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체계 확립을 비롯한 24시간 서비스 지원 여건 마련, 신항 운영을 통한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범위의 의제와 현안에서 서로의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키로 했다.
IPA 물류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월 1~2회 워킹그룹 정기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며 필요시에는 수시로 모여 문제를 공유하고 현장중심의 조속한 개선책을 시행해 인천신항의 성공적 개장과 조기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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