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8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농축산물 잘 팔아주는 판매 농협 구현과 농업인 실익사업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16년 업무보고회를 갖고 있다. <전북농협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농협이 올해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판매 목표를 2조3천억원으로 세웠다.
지난해보다 1천3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전북농협은 8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농·축산물 잘 팔아주는 판매 농협 구현과 농업인 실익사업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16년 업무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올해 전북농협은 농·축산물 판매를 2조3천억원을 판매해 농가소득 및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6차산업화 기반 구축을 통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인 실익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북농협은 판매확대를 위해 산지생산조직인 정예공동출하회를 지난해보다 50개소 확대한 270개소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시·군단위 전략품목을 40여개로 확대해 산지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시·군에 설립된 조합공동사업법인의 경영안정과 자립경영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연합공동마케팅으로 3천200억원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북농협은 또 쌀값 하락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RPC의 건전경영과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 가능성 있는 지역의 RPC를 통합하고 농협RPC의 품질개선과 공동판매사업으로 전북쌀 제값 받기와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판매사업을 확대해 칼 없는 정육점사업을 늘리고 가축질병 예방활동으로 청정축산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6차산업화 기반 구축을 통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인 실익사업이 확대된다.
전북농협은 도시농업육성과 연계한 농업체험장 운영 및 초등학교 스쿨팜을 확대해 농업의 가치를 증진 시켜 가가기로 했다.
농촌인력 부족을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임직원 봉사활동 확대하고 농업인 상담센터, 무료법률지원사업, 지역복지센터 운영, 농촌의료지원사업 등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
취약농가인력지원사업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농촌정착을 지원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향상에도 주력한다.
이날 업무보고는 지역본부 각단과 시·군지부농정지원단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해 2015년 주요 성과와 올해 중점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강태호 본부장은 “갈수록 어려운 농업과 농촌현장에서 전북농협 임직원들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바쁜 영농철에 농업인이 불편 없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를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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