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요신문]주성남 기자= 제20대 총선 원미(을)에 출마한 서영석 후보는 10일 “평준화 정책의 문제의식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부천 과학고 신설에는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서 후보는 “기존의 과고·외고와 같은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잉태했던 문제는 차등교육 그 자체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자녀들의 재능이 과학·외국어 외에는 존중 받지 못했던 구시대적 발상 때문”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천의 일반고등학교를 과고·외고뿐만 아니라 IT·문화 및 특기적성 심화 교육을 위한 특성화 고등학교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다른 대안을 내놓았다.
현재 부천 교육의 가장 큰 관심은 관내의 과학 고등학교 유치다. 2004년까지 부천은 비평준화지역으로 부천고, 부천여고가 경기도 내 안양고, 서현고, 백석고와 함께 한 해 수백 명의 명문대 입학생을 배출했다.
서 후보는 “특성화 고등학교 전환정책은 특히 예산소비 부분에서 신설과는 차별화된 정책”이라며 “과학고 신설에는 보통 800~900억의 예산이 소모되는데 반해, 기존의 (일반)고등학교에서 과고·외고 및 특성화 고등학교 전환에는 각 70~80억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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