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3월 14일 ‘백설기의 날’을 앞두고 지난 10일 창원YWCA와 함께 창원중앙고등학교 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쌀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
‘백설기의 날’은 외국기업의 상술로 시작된 사탕을 선물하는 ‘화이트 데이’ 대신 ‘하얀 쌀로 빚어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란 뜻을 지닌 우리 고유음식인 ‘백설기’를 선물함으로써 쌀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 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자는 취지로 2012년 농협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 윤해진 부본부장, 문병조 창원시지부장, 창원중앙고등학교 강영호 교장, 창원YWCA 김지숙 회장을 비롯, 관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와 우유를 나눠주며 ‘백설기의 날’을 알리며 우리 쌀 소비촉진활동을 전개했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매년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고, 국민들의 식생활 변화로 우리 쌀이 갈수록 외면 받고 있어 안타깝다”며 “백설기의 날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식습관 개선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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