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Pride상품’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도내 우수기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 관련 업무를 지원해 경북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2007년 6개상품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6개 상품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과 제조업 매출 및 수출 하락속에서도 체계적인 지원을 받은 경북Pride상품 기업의 매출액은 1조604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기업맞춤형지원(11개사업), 홍보지원(6개사업), 교육 및 컨설팅(6개사업) 등 3개분야 23개사업을 지원하며, 지난해 신규 선정된 13개상품에 대한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해외홍보물 제작 지원, 맞춤형 디자인개선 등을 통해 해당기업이 손쉽게 해외시장 진출이 이뤄지도록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등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로 경제영토가 넓어짐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43개국 50여명의 해외 네트워크 인력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해외시장정보와 신규 바이어를 발굴·제공하고, 인도·베트남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아울러, 2020년까지 100개업체를 Pride상품으로 확대 선정하고, 매출액 2조원, 수출액 7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마케팅 분야별 지원사업을 기업의 시장개척단계에서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도 이경기 기업노사지원과장은 “경북Pride상품이 세계적인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며, “세계시장 개척과 수출증대를 통해 질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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