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를 오는 14일 출시한다. 김한 행장이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ISA에 가입신청하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이 이자수익 200만원까지 절세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14일 출시한다.
1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ISA 예금상품에 0.1%, 펀드상품에 0.2%, 주가연계증권(ELS)에 0.3%의 낮은 운용수수료를 책정하기로 했다.
ISA계좌는 예금 및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로, 계좌 내 발생하는 이익·손실을 합한 순이익에 절세혜택이 부여된다.
일반형의 경우 연간 2천만원 한도로 5년 간 총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투자를 통해 100만원의 이자수익이 발생할 경우 15만 4천원을 세금으로 내야 했다.
하지만, ISA를 통해서는 5년간 200만원까지의 수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200만원을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는 9.9%를 과세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운용수수료가 0.7%인 금융기관을 선택한다면 연간 7만원을 내야하지만, 광주은행 ISA계좌를 통해 1천만원을 ELS에 투자하는 경우 운용수수료로 연간 3만원만 내면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한 광주은행장은 ISA 출시를 기념해 이날 광주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하고, ISA 가입을 신청했다.
김한 은행장은 “세테크 대표 상품인 ISA에 가입하시는 고객님들이 조금이라도 더 큰 혜택을 받도록 많은 준비를 했으니, 광주은행 ISA로 자산관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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