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수레바퀴가 멈춘 현장에는 수많은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취재진은 조 추첨이 끝나자마자 믹스트존(Mixed Zone)으로 달려가 감독들과 인터뷰를 이어갔다. 믹스트존 입구에서 잠시 기자와 마주친 히딩크 감독은 “한국의 조편성에 대해선 인터뷰장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철저한 무관심이 이어졌다. 브라질, 크로아티아, 일본과 F조에 포함된 호주의 ‘발등의 불’이 더 급했던 까닭일까.
아드보카트 감독의 대답은 예상대로였다. 철저한 겸손과 조화를 이룬 자신감. “이 정도면 괜찮다. 더 나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는데 다행”이라는 첫 마디에선 안도감이 엿보였다. “재미있는 조 추첨식이었다. 물론 프랑스가 조 1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국과 스위스, 토고가 2위를 다툴 것”이라는 ‘현실적’ 예상도 내놨다. 스위스는 프랑스와 맞먹는 강팀이라면서도 토고에 대해선 “정보가 부족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잠비아 코칭스태프 중 핌 베어백 수석코치의 지인이 있어 6개월이면 해결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독일 라이프치히= 오상도 스포츠투데이 기자
발등에 불 히딩크 ‘생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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