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는 어머니에게 간 이식해줄 사람이 필요한 한지훈(이서진 분)과 돈이 필요한 강혜수(유이 분)가 결혼계약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혜수는 계약 조건부터 확인하자는 한지훈의 말에 “우리 딸이 다 커서 혼자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 돈을 많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동의한 한지훈은 조직검사를 받자며 “어머니와 잘 맞는지 확인부터 하자. 이후에는 내가 하자는 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강혜수는 곧바로 조직검사에 나섰다.
강혜수에게 거액을 건넨 한지훈은 “이건 선금이다. 앞으로 강혜수 씨가 진짜 가족인지 아니면 돈 주고 급조한 가짜 가족인지 병원 측에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지훈은 “과실로 일 그르치면 전액 환불이다”라며 “혼인 신고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 수술 마치면 바로 이혼 절차 들어가자”고 관계에 선을 그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