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지역위원회의 총선 승리 결의대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지난 11일 오후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정읍·고창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하정열 예비후보가 제20대 총선 정읍·고창선거구의 공천자로 확정되면서 두 지역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총선을 대비한 조직력 결속과 승리다짐의 자리였다.
행사에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김제·부안선거구 김춘진 예비후보, 남원·임실·순창 박희승 예비후보,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를 비롯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2천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했다.
최재성 의원은 “본인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야당을 바꿔보기 위해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며 “하정열 후보와 같은 분이 와서 안보라는 기둥 하나만 제대로 세워도 집권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바탕이었다”고 밝혔다.
또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로서 당의 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하정열 예비후보를 유권자 여러분께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안보의 전문가로서 햇볕정책을 발전시켜 튼튼한 안보 아래 북한과의 교류로 전쟁의 위험을 없앨 수 있는 실력, 막말 논란 등 정치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깨끗함과 구태정치·흑색선전의 정치가 아닌 신사적 정치인, 선거구가 통합된 정읍과 고창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화합의 정치인”이라며 이유를 들었다.
인사말에 나선 하정열 예비후보는 “안보가 바로 서야 한반도의 평화가 보장되고 그래야 외국자본이 들어와 경제가 살아나며 기업활동이 자유로워지고 국민이 마음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며 “국회에 가면 가장 최우선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일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좋은 정치에는 정읍과 고창의 미래를 고민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정책이 있어야 한다”면서 “시·군민들이 평온해지고 밥상이 풍요로워지는 좋은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 예비후보는 산업단지의 첨단화, 관광휴양벨트 조성, 두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명품화, 한빛원전 피해원인 규명 및 보상, 밭경지정리사업 시범지구 지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