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앞으로는 온라인을 활용한 사업장 공정안전관리제도 지원이 강화되면서 공정안전보고서(PSM) 작성 등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주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 정성균)과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이준원)는 이달 11일과 14일 수도권 반도체·전자 및 화학업종 안전보건관계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e-PSM(온라인 공정안전기술정보 관리시스템)` 제도 및 활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e-PSM은 공정안전보고서 관리, 위험성평가, 위험경보제 관리 등 크게 3가지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공정안전보고서 관리시스템은 표준모델 및 작성 툴 등을 탑재해 손쉽게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고 사내전산망이 없는 중·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보고서 변경·보완 등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학사고 위험경보제 관리시스템’은 사업주가 작업계획 등을 고용부에 일일이 우편·팩스 전송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통해 처리함으로써 행정을 간편화했다.
공단 이준원 본부장은 “e-PSM이 화학업종 등 공정안전관리 대상사업장의 공정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고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수도권과 강원권의 공정안전관리 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됐으며 3월 말까지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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