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수원=일요신문]서동철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현장 중심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교육감은 취임 후 줄곧 학생은 물론 교장, 교감, 임용 교사들까지 직접 만나 소통하고 토론하는 등 그야말로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는 학교 행정실장들과 직접 만나 학교현장 지원 및 전문행정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재정 교육감은 14일 오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6 행정실장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경기교육 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행정실장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문제점, 요구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하여 공동 논의하는 자리로 안산, 안양과천, 수원 등 6개 교육지원청 행장실장 8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별로 ▲교육행정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일반직 역량 강화 방안, ▲교원업무 정상화 추진을 위한 교무 및 일반 행정의 통합모색, ▲안전한 교육환경보장을 위한 행정 지원방안, ▲BTL방식 신설학교 시설운영 효율화 방안, ▲현장중심 지원행정 질 개선, ▲학교현장 지원 및 전문행정 체제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정책 등을 포함한 소통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정실장도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행정실장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 등 행정실장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6 행정실장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경기교육 협의회’는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경기혁신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협의회를 포함하여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앞서 11일 김포와 수원지역을 시작으로 경기도 31개시군 2,341개 학교 모든 학교장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교육현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소통 참여와 의견을 반영하고자 각종 협의회에 학생들을 참여시키고, 임용 교직원들과 토론하고 소통하는 등 교육 관계자들 뿐이 아닌 지역중심 교육공동체를 통한 사회전반의 교육 참여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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