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수원은 오는 4월중 본격 경주시대 개막을 알리기 위해 경주시민이 동참하는 신사옥 입주 기념행사를 열고 한수원과 경주의 상생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비전선포를 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본격적인 경주시대를 맞아 지역과 동행하고 융합하는 상생기업, 세계 원전 운영기술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들을 내놓을 계획이며 직원과 가족들이 경주시민으로서 안착하기 위한 지역사회 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 조기정착을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또 방범 취약마을의 범죄예방을 위해 태양광 가로등인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고 취학계층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아동센터에 차량을 지원하고 도서관을 여는 등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경주지역에 우선적으로 시행해 경주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펼칠 계획이다.
오는 20일 한수원 이전이 마무리되면 한수원 직원 1200여명을 포함한 직원가족 3000여명이 경주로 이사해 본사 소재지인 경주시 양북면을 비롯해 시내인 동천동, 황성동, 충효동, 시래동 등 경주 전역에 둥지를 틀게 된다.
한수원 이전에 따라 지역주민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매년 약 71억원의 경주시 세수가 증대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제 한수원은 천년고도 경주에 자리잡았다”면서 “새로운 이웃 한수원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이 되도록 지역활성화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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