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낙석 사진.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해빙기를 맞아 4월 30일까지 산림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 차단하고 재해발생우려지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대책 강화에 나선다.
이번 대진단은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실시된다.
도는 산청군 등 18개 시군 산사태취약지역 1,674개소와 대규모 산지전용지 3개소, 민가주변 임도유역 등 총 1,858개소 403㎞의 산림분야 재해우려지 및 위험시설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해빙기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산림재해 발생우려지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안전관리 대책강화를 위해 경남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산사태취약지역, 민가주변 임도, 대규모 산지전용지 등 산림분야 전반에 걸쳐 시설 및 토공 구조체 등의 손상, 균열, 위험여부, 관리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우선 보수·보강이 시급한 대상지는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지역은 정밀 안전진단 실시한다.
▲산사태취약지역 비상연락망 정비 및 대피소로 지정된 시설물 점검해 주민들의 안전 확보 ▲임도 및 대규모 산지전용지 절·성토 사면 정비 ▲임도 배수로 정비·점검으로 위험을 사전 예방하는 등 적극적인 사전점검으로 산림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박세복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산림재해 발생우려지 현장 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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