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실시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지난해 선취업 후진학을 위한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일학습병행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4대 구조개혁 강조에 따라 정부 교육개혁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동발전 일학습병행제는 영남권에 본사를 둔 공기업으로서 최초의 시행이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10월 일학습병행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남동발전이 시행하는 일학습병행제는 입사 1~2년차 신입직원의 현장직무능력 향상방안의 일환으로 현장교육(OJT)과 이론교육(Off-JT)을 1년간 300시간을 이수하는 모듈자격형 과정으로 진행된다.
2014년부터 직무능력중심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반영한 채용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남동발전은 일학습병행제 시행에 따라, 채용부터 교육까지 NCS 기반의 인적자원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향후 선취업 후진학을 위한 계약학과 운영과 일학습병행제 시행에 이어, 자유학기제도 신규 도입해 직원 교육뿐만 아니라, 본사 및 발전소 주변 중학생 대상으로 수업과 연계한 진로교육과 체험활동 지원에도 앞장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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