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완주군과 유네스코 석좌프로그램 한국흙건축학교가 흙 건축 공법을 활용하고 배우는 ‘2016 흙 건축학교’를 개설, 운영한다.
완주군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지역주민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흙 건축 답사 및 주경야독’ 단기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흙 건축학교가 운영된다고 18일 밝혔다.
흙 건축 교육과정은 흙 건축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실습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기초부터 지붕까지 7~8평 규모의 마을 사랑방 짓기 3개소를 선정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실시한다.
또 봉사활동을 통한 마을 경로당 리모델링도 3곳 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흙건축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한국흙건축학교로 신청하면 되고, 교육은 완주군 로컬에너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유형수 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최근 흙건축 교육에 관심이 많아졌다”며 “흙건축 장·단기과정을 통해 지역주민과 완주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기술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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