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8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전남 중등 수석교사 상반기 워크숍을 가졌다.
새학기 들어 교사·학생·학부모와의 상담활동이 많은 수석교사들의 상담자로서 역량을 강화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선주 부모교실센터 소장의 특강으로 시작된 워크숍은 수석교사들의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한 소주제 발표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내 수업컨설팅’(옥과중 수석교사 이명희), ‘인문학 강좌’(영흥고 수석교사 임광찬), ‘질문이 살아 숨 쉬는 교실’(목포중앙여중 수석교사 정병연), ‘수석선생님들의 자기돌봄’(목포혜인여고 수석교사 이주환) 등이 발표됐다.
특히 전남교육청에서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독서·토론수업을 교실 현장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수석교사들에게 톡서·토론 수업지도안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에 대한 과제가 주어졌다.
전남중등수석교사협의회 회장(영광공고 강대열)을 포함한 전남의 수석교사는 3월 현재 유치원 4명, 초등 39명, 중등 79명으로 총 122명이다.
수석교사들은 수업의 50%가 줄어드는 대신 교사 지원과 학습지도, 연구 활동 등의 역할을 맡는다.
윤성중 교육과정과장은 “전남의 수석 교사들이 그 어느 해 보다 학습지도 연구와 교사 지원 활동을 체계적이고 왕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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