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 주민, 점포 주인 등 대상으로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 참여 캠페인 전개
- 우이교~미아사거리 구간 중앙차선 및 중앙차선 내 12개 버스정류장 물청소 실시
- 3월말까지 이면도로 청소, 겨우내 쌓인 묵은 때 제거. 상쾌한 봄맞이 준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3월 23일(수) 공무원 및 주민 900여명과 함께 도봉로 일대에서 ‘2016년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염화칼슘 분진, 미세먼지 등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깨끗하게 닦아내고 봄을 맞아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구는 공공청사, 도로 등 공공시설물은 물론 민간시설, 골목길 등 청소 취약지역까지 주민들과 함께 청소할 계획이다. 청소구역은 우이교에서 미아사거리까지 약4.5km 구간 도봉로 양방향이다.
우선 구는 새벽 5시, 도로 물청소 차량 7대를 투입해 도봉로 등 관내 주요도로에서 물세척 작업을 시작한다.
이어 7시부터는 900여명이 참여하는 범구민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도봉로 일대를 거닐며 보도 위에 버려진 쓰레기, 담배꽁초, 껌 등을 줍고 전신주, 건물 벽면 등에 부착된 불법현수막, 홍보전단지를 제거한다.
또 모든 참가자는 ‘쓰레기 무단투기 하지 않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내가 청소하기’등 홍보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출근하는 주민, 점포 상인 등을 대상으로 청결한 강북구 만들기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전 9시부터는 환경미화원, 청소차량 운전원 등 53명이 함께 도봉로 중앙차로와 지하철역 주변 보도에 있는 잔토 및 먼지를 제거하고 중앙분리대, 휀스 등 중앙차로의 도로시설물을 말끔히 닦아 낸다. 또 중앙차로 내 12개 버스정류장에서는 물청소도 실시한다.
23일 외에도 강북구는 오는 3월 31일까지를 ‘새봄맞이 골목길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각 동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환경정비활동을 추진한다.
동별 청소봉사단, 직능단체 및 통·반장 등이 함께 하는 골목길 대청소는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이면도로, 하천변, 공터, 공사장 주변 등 청소 취약지역 정비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쓰레기 분리배출 및 생활쓰레기 30% 감량 참여 등 주민 홍보 중심으로 진행된다.
청소행정과장은 “봄맞이 대청소 기간 동안 주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참여 바란다. 또한 친환경 청결도시 강북구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매월 1일, 11일, 21일 실시하는 ‘청결 강북 대청소의 날’을 비롯한 다양한 청결강북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쓰레기 미분리 배출, 생활쓰레기 배출량 증가 등 각종 환경 문제를 구민 참여와 의식 개선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해 보고자 2011년부터 구민참여형 환경개선사업 ‘청결강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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