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1971년 교직에 입문해 2009년 정년퇴직할 때까지 30여년간 교직에 종사하면서 후진 양성과 지역 인재발굴에 공헌한 공을 인정받았다.
영암중학교에서 정년퇴임 후 고향에서 옛 제자들과 수시로 접촉하면서 바른생활 태도를 갖고 모범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조언을 하는 등 지역사회발전과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왕인으로 선정되 정씨는 왕인문화축제 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왕인 역할을 맡아 축제에 참여하는 등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선양하게 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왕인으로 선정된 정씨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공헌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심어주는 등 학식과 덕망에 있어서 타의 모범이 되는 분”이라며 “이 같은 공로로 왕인박사를 기리는 올해의 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6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등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왕인박사 일본가오’퍼레이드, 정찬우.김태균의 컬투쇼, KBS국악관현악단 초청공연, 왕인 트릭아트 역사여행 등 6개 부문 60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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