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0대 총선으로 연기해왔던 소통 행보를 위해 총선이 끝나는 내달 중순부터 ‘시장 만남의 날’과 ‘정책 콘서트’ 운영 등 다양한 소통 시책을 펼치겠다”고 21일 밝혔다.
‘시장 만남의 날’은 시민 누구나 시장과 독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민원이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는 것이다.
형식적이고 딱딱한 면담 형식에서 탈피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과되지 않은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해 소통행정 실현을 위한 후속 조치라는 게 목포시의 설명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기 개최되며, 만남 장소는 시장실과 민원봉사실 등 민원인이 원하는 곳을 선택하도록 배려했다.
목포시는 시 홈페이지에 ‘시장 만나는 날’ 배너를 개설해 인터넷 접수를 받고, 실과별 접수 민원이나 ‘시장에게 바란다’에 제기된 민원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또 주요 현안사업 중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각계각층의 시민과 격의 없는 토론을 벌이는 ‘정책 콘서트’도 연다.
정책 콘서트는 목포를 4개 권역으로 나눠 분기별 1회씩 총 네 차례에 걸쳐 순회하며 개최된다.
목포지역 현안이나 쟁점 사업 등을 주제로 대시민토론을 벌인다는 점에서 그동안 시정 참여기회가 부족했던 시민들로부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참여 대상자는 분야별 현장 전문가·공무원·일반 시민 등으로, 목포시 홈페이지와 해맑은 소식지 등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신현청 시 자치행정과장은 “일정한 틀이나 각본이 없는 대화와 토론으로 민선 6기 시정철학인 소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열린 시정 이미지 구축을 위해 이번 시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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