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이하 NCSI) 조사에서 ‘2016년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이 부문 ‘전국 최초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이날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국가고객만족도 1위 기업 인증서를 수상했다.
올해 1/4분기 NCSI 조사는 도시철도,전화,항공,택배서비스 등 19개 산업,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은 전국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고객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불평률, 충성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00점 만점에 80점을 획득해 1분기 조사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NCSI 8년 연속 1위는 직원들의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 고객만족도 1위 기업이라는 자부심과 고객행복중심서비스 전략과제 실천이라는 CEO 경영 의지와 융합돼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4월 성공적으로 개통한 3호선 모노레일을 어린이 테마열차․특별이벤트열차 운행 등 시민 친화적 운영을 통해 대구의 랜드마크로 부상시키는 등 도시철도가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복합된 문화공간으로 승화시킨 점을 인정 받았다.
또 도시철도 최초 역직원 안전 인증제를 도입해 긴급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히든VOC(Voice of Customer)운영 등 고객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역사 내 쉼터 인테리어를 고급화하고 무료대여 자전거서비스 활성화, 색각 이상자를 위한 신규 안내 노선도 제작 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개선 사업을 적극 수행한 점 등이 선정 결과에 반영됐다.
홍승활 사장은 “시민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철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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