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16 봄맞이 대청소 중점 추진
- 도로시설물, 교통시설물 등 물청소부터 보도 담배꽁초 제거, 빗물받이 청소까지
- 민.관 합동으로 내 집, 내 점포 앞은 자발적으로 청소 할 수 있도록 유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월 23일(수)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대학로 일대에서 「2016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봄을 맞아 종로구는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2016년 봄맞이 대청소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공공시설물․도로․이면도로 등에 남아있는 염화칼슘 등을 물 세척으로 깨끗하게 씻어내는 등 민•관이 합동으로 대청소를 시행하고 있다.
3월 23일은 일제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근무시간 이전에 직원과 주민과 함께 대학로 일대 거리에서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날 대학로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100명, 종로구 직원 350명 등 총 450명이 참여한다.
1코스는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주민들이 마로니에공원을 출발해 ~ 소나무길 입구 ~ 대학로 혜화역 4번 출구 까지 이동하면서 보도 및 시설물 물청소를 한다. 도로청소에 사용되는 물청소차 2대, 가로청소차 2대, 물푸미 5대가 동원되며, 개인별로 빗자루, 쓰레기봉투, 집게 등을 이용해 말끔하게 청소할 예정이다. 특히 차·보도 물청소 뿐 아니라 화단, 가로수 등 구석에 버려져 잘 보이지 않는 담배꽁초, 쓰레기 등을 집중 제거한다.
종로구 직원 350명은 대학로 일대의 이면도로를 5개 코스로 나눠 골목골목 담배꽁초를 줍고, 껌 제거, 빗물받이 등을 깨끗하게 청소 할 예정이다.
각 동에서는 봄맞이 대청소 기간인 지난 3월 14일부터 지역주민, 점포주와 함께 공원, 놀이터, 빗물받이, 동네 이면도로 등 환경 취약지역에서 새봄맞이 대청소를 펼치고 있다.
시설물 관리부서에서도 종로 전역의 도로시설물(지하보도, 육교, 가로등 등), 교통안전시설물(도로반사경, 보행자안내표지판 등), 가로시설물(가판대, 구두수선대 등)을 세척하거나 도색하고 지저분하게 붙어있는 부착물류 등을 봄맞이 대청소 기간 동안 집중 제거 하고 있다. 이외에도 버스승차대, 공원, 문화재 등도 시설물 관리부서에서 자체 대청소 계획을 수립하여 환경정비를 시행한다.
또한 공중전화부스 등 통신시설, 우체통 등을 관리하는 유관기관도 협조하여 일제 물청소 및 정비에 참여 하며, 주민 사전 홍보로 관내 점포관리자, 상가번영회, 교회, 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새봄맞이 대청소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유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새봄맞이 대청소로 주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겨우내 오염된 지저분한 거리를 깨끗하게 정비하여 쾌적한 거리조성으로 건강한 도시 종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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