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위치도.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시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서구 낙동강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시민들이 나무심기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나무를 아끼고 보호하는 분위기를 조성, ‘저탄소 명품 그린부산’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다.
9,700㎡의 면적에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가족단위의 행복의 숲, 장애인과 여성 및 새마을회 등 사회단체에서 조성하는 희망의 숲, 지역기업체와 사회단체, 공무원과의 화합의 숲, 학생과 환경단체의 생명의 숲으로 나눠 대나무 등 2종 5,700주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또한 이날 매실나무, 무화과, 석류나무 등 유실수 3,000주의 묘목을 나눠주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 강서구청역에서 하차해 도보로 행사장에 오전 9시 40분까지 도착해야 한다.
자가용 이용자는 대저생태공원 내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행사는 비가와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금 심는 한 그루의 나무가 도시민을 위한 생활권 녹색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시민·기업과 함께하는 도시녹화운동의 확산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나무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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