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제공
[포항=일요신문] 한동대·포스텍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양성사업단(단장 이재영)은 지난 21일 한동대에서 ‘대학 특성화사업(CK) 지역전략 산학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양교 교수·직원과 이노비즈협의회 25개 회원사 회원, 포항시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노비즈는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이노비즈협의회는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CK 지역전략 산학협의회는 에너지 클러스터의 중심인 경북 동해안 지역의 에너지·환경 현안을 해결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에너지·환경 분야에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역량과 한동대·포스텍 지역전략 특성화사업단의 인적·물적 인프라 및 에너지·환경 융합 인재양성 교육체계를 활용한다.
협의회는 이노비즈 대구경북지회 경북동부분회 김상수 회장(한승케미칼㈜ 대표)을 협의회 회장으로 이재영 단장(한동대 산학협력단), 이인범 부단장(포스텍 산학협력단), 김현순 ㈜CTA 대표를 부회장으로 위촉했다.
산학 에너지·환경 융합연구 선도모델개발 및 우수인재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상수 회장은 “산학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 대표들이 한동대의 ‘에너지 시스템 세미나’ 과목에 참여해 사업단 교수와 소속 학생들에게 기업의 비전과 현안에 대해 발제하는 것은 매우 혁신적인 산학협력사례라 생각한다”며 “각 기업의 현안마다 교수와 학생을 매치업해서 기업과 공동으로 해결해나가는 체계를 구축하게 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지역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단장은 “산학협의회를 기반으로 정기적으로 기업대표와 교수, 학생 간의 공동 워크숍을 개최해 교류의 장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산학모델을 선도하겠다”며 “한동대·포스텍·지역기업이 협력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은행을 구축하고 캡스턴 과제로 이를 해결하는 산학연계형 에너지·환경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동대는 2014년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중 권역별로 3개의 사업단을 선정하는 ‘지역전략유형’의 ‘경북 동해안 지속 가능 에너지·환경·법 융합 인재 양성 사업단’으로 선정, 매년 21억 원씩 5년 동안 모두 105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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