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22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재경포항학사에서 입사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특강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여러분은 창조도시 포항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재경학사의 건립배경과 지향점, 창조도시 포항건설을 위한 시정운영방향, 창의 미래설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재경포항학사는 부친 장례식 조의금, 40년 교직생활 퇴임식 비용, 군 복무기간의 월급, 폐지 줍는 할머니의 쌈짓돈 등 53만 시민들의 정성이 모인 보금자리”라며 “미래를 향해 꿈을 키우고 고향의 발전 나아가 우리나라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동량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동해안 유일의 국제종합항인 영일만항 ▲세계적 철강 기술력을 갖춘 포스코 ▲세계적 수준의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 ▲전국 반나절 생활권 교통망 구축 ▲동해안 발전본부 포항이전 등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로 도약하는 포항의 기회 요인과 올해 주요 사업도 소개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포항시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20년까지 장학기금 400억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11월에 개관한 재경포항학사는 지역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교육비절감을 위해 건립됐다. 현재 145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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